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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소식
[청춘이 꽃피움] 연말 나눔 이야기
작성자
자은종합사회복지관
작성일
2023-07-12 09:16
조회
2535
진해자은종합사회복지관 주민 모임 중에는 <청춘이 꽃피움>이라는 꽃을 좋아하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모임이 있습니다.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벌써 4년 차에 접어든 모임이랍니다. ^^
모임 첫 해에는 1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텃밭을 가꾸고, 텃밭에서 나는 작물로 먹거리를 나누며 정겨운 이웃 간의 정을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 다음 해에는 '우리가 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회원들이 입주 초기에 비해 삭막해진 아파트 환경에 대해
언급하며
<
우리 마을을 다시 꽃으로 물들이면 좋겠다!>
는 의견에 따라 마을의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모임으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돌무지와 잡초로 무성했던 버려진 공터를 개간해 예쁜 꽃을 심기도 하고, 아파트 주출입구에 화분을 놓고 꽃을 심어
아파트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멋진 풍경을 선물해 주기도 했답니다.
우리의 이런 활동들이 모여, 2021년에는 창원시 사진 공모전「우리 동네가 좋다」에 활동 사진을 출품하여 선정이 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청춘이 꽃피움 사진이 대표작으로 기사에 실리기도 했다는 사실! 회원들은 '내 얼굴이 신문에도 나오고 출세했다'며
기념으로 신문을 한 부씩 챙겨가 주변에 자랑을 했다는 후문이 : )
첫 해 활동 후 갑작스런 코로나19 유행으로 청춘이 꽃피움 활동이 드문드문
이뤄지던 즈음, 회원들은 "우리 바깥 활동도 못해서
회비도 많이 모였는데 연말도 되고,
복지관에 기부를 하는 것이 어떻겠노?" 라며 의견이 오갔고,
회원들은 흔쾌히 동의하며 1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청춘이꽃피움 이름으로 기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해가 지난 2022년 연말, 회원들은 또 다시 기부를 결정하고, 매달 2천원씩 모은 회비 중 일부를(10만원) 이웃과
나누고 싶다며 기부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청춘이 꽃피움 회원들은 말합니다. '우리가 매번 도움만 받을 것이 아니라, 도움을 줄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한 해 한 해 청춘이 꽃피움의 발자취가 쌓여갈수록
우리의 마을에도, 주민들의 마음 속에도,
작지만 힘 있는 변화의 움직임이 싹트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또 다른 프로젝트로 마을의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 갈 <청춘이 꽃피움> 회원들의
활
약상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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